아마도 데스티니 관련으로는 이후 지르게 될;; 피규어(어쩌면 프라까지도orz) 관련 글 외에는 이게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뭐 또 다른 얘기가 올라오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일단은;
등장인물이 많으니 쓸데없이 길어지네;;
본편에서 어찌됐던 간에 제게 있어서 데스티니의 주인공이었던
신 아스카 역 스즈무라상.
감독의 지명이었다고 하는데, 지명해놓고 이딴 거 시킬래 같은 분노도 있었지만(...) 그래도 좋은 연기 들려주셨습니다. 첫 등장이 절규장면이었던 게 참 임팩트가 컸었죠... 라지다네데스 초반을 다시 들어보니 이시다상한테 '호시상하고 저하고 우는 연기 어느쪽이 나아요?' 하고 물으시더라구요. 저 시드는 안봤지만 우연히 라디오 추출파일을 들어본 적이 있었는데, 호시상 참...;;;;; 그래서 저는 스즈무라상의 손을 들어주기로 했습니다(웃음)
전체적으로 평이했지만, 군데군데 굉장히 좋아했던 연기가 많았습니다. 1화에서의 명대사나(웃음), 카-가-리하고 대판 싸우는 장면들, 스텔라와의 만남과 헤어짐, 시드를 깰 때의 절규, 스텔라를 네오에게 데려다주는 장면 같은 곳들은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네요. 그리고 중간중간에 엄청 귀여운 부분도 있어서 저도 모르게 꺄악 하고 환호했던 적도 몇 번(웃음)
어쨌든 1년간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데스티니에서 처음으로 목소리를 들어본
루나마리아 호크 역 사카모토 마아야상.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발랄한 아가씨풍 목소리라 초반에는 완전히 루나의 팬이었습니다(웃음) 비록 중간에 스텔라가 치고 들어왔지만서도...;; 그래도 후반부까지 크게 실망시키는 일 없이 무난한 연기였어요. 사실 아쉬운 점이라면 루나의 보컬곡이 없다는 점일까나... 스텔라나 미아, 교주님은 한 곡 이상씩 다 불렀는데 루나만 없다니...
그리고 데스티니에서 처음으로 좋아하게 된(전에는 싫어했;;)
스텔라 루셰 역의 쿠와시마상. 초반에는 루나를 좋아하기도 했지만 스텔라가 영 제정신 아닌 것 같아서;; 별로였다가, 역시 21화를 기점으로 180도 홱 돌아버렸습니다... 심해의 고독이 큰 역할을 하기도 했지만. 어쨌든 스텔라는 저에게 있어서 데스티니 眞 히로인입니다(웃음) 결국 신하고 이어진 건 루나지만;;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신과의 누드다이브(...)는 스텔라 차지였...(퍼어억) 아니, 그런 걸 빼고도 이 아이 정말 귀여웠어요. 동생 삼고 싶어~ (도망;;)
방영때까지 뭔 비밀이랍시고 캐스팅을 공개 안 했던
레이 자 바렐 역 세키 토시히코상. 역시 베테랑다운 멋진 연기 들려주셨어요~ 초반엔 대사가 너무 없어서 '대사줘동맹'까지 발족시키실 정도였죠(웃음) 개인적으론 후반부의 고압적이면서도 안타까운 느낌이 강한, 클론으로서의 레이 연기가 인상에 깊게 남았습니다.
초반에는 그래도 좀 저의 귀여움을 받았으나 나중 가서는 완전 또라이(;) 취급을 받았던 아스란... 그리고 그
아스란 자라 역의 이시다상. 아니 뭐 아상 연기는 좋았다구요. 전 그저 아스란이 싫었을 뿐이에요...(먼산) 그리고 시드 시리즈 외에선 무지 좋아하지만 이 애니에서만큼은 무관심과 비아냥의 대상이었던
키-라 야-마토 역 호시상. 사실 어제 오랜만에 '오란고교 호스트부'를 들으며 호시상과 스즈무라상의 엄청 귀여운 하모니에 배를 잡고 웃으며 절실히 느꼈어요. 키-라만 안 하셨어도 내 투톱이 쓰리톱이 됐을지도 몰라(...)
교주님과 미아의 1인2역을 하셨던 다나카 리에상. 솔직히 교주님은 정말 싫어서(...) 별로 감흥도 없습니다. (아상이 라지다네데스에서 '나한테 친절한 게 미아고 거드름피우는 게 라-크스' 라셨던 말씀이 명답이었음;) 그에 비해 미아는 정말 의외로 제 사랑을 많이 받았죠. 발랄하고 생명력이 넘치는 아가씨였어요. 리에양 연기도 미아일 때가 훨씬 귀엽고 사랑스러웠습니다. '조용한 밤에'도 저는 C.E 73버젼이 더 좋아요(웃음)
결국 예상대로 최종보스(;)였던
길버트 듀란달 역 이케다상. 사실 이케다상은 아루스란 전기의 히르메스로 처음 만나뵈서 별로 이미지가 안 좋았던 분이었는데;; 뭐 저는 샤아 연기도 들어본 적 없고;;(누차 적는 얘기지만 건담은 데스티니가 처음) '너희들은 모두 내 손바닥 위야' 라는 식의 사악함이 너무 좋았어요.
타리아 그라디스 역 코야마 마미상도 제 취향의 우아한 목소리인데다 타리아 함장님도 무지 멋진 여성이었기 때문에 1화부터 50화까지 변하지 않고 쭉 팬이었습니다.
초반에는 약물3인방이랍시고 별로 애정도 없었던
스팅 오클레이 역 스와베상과 아울 니더 역 모리타상은 나중 가니까 성우의 힘인지 귀여워져서(웃음) 특히 아울은 꽤 좋아했어요. 모리타상은 은근히 이작품 저작품에서 목소리가 전부 다른데, 아울은 콧대높은 어린애(!) 같은 느낌이었달까. 스와베상은 원래 역인 스팅의 비중이 너무 없어서인지 여기저기 오퍼레이터나 유우나 부하(;) 같은 역으로 군데군데 등장하시는 게 영 안타까웠습니다;; 미네르바 승무원 중에서 꽤 좋아했던
아서 트라인 역 타카하시상과 뷔노 듀프레 역 오다상, 요우란 켄트 역 스기타상도 본인들의 역 외의 연기가 더 많았던 것 같은 느낌이...(먼산) 타카하시상의 경우는 아서의 비중이 그래도 꽤 컸지만요. 어리벙벙 부함장 귀여웠어요(웃음)
이자크 쥴 역 세키토모상과 디아카 엘스먼 역 사사누마상 역시 워낙에 등장이 적긴 했지만 그래도 꽤 반가운 분들이었습니다. 특히 세키상의 열혈연기는 오랜만에 들어서인지 엄청 반가웠던 기억이 나네요. 사사누마상은 라지다네데스에서 감독에게 '날 내보내 줘!'라는 한마디가 최강이었...(데굴)
메이린 호크 역의 오리카사상은 개인적으론 굉장히 좋아하던 분인데 메이린 요 기집애가 워낙 바보라-_-;;
토다카 역 이치죠상은 연기도 좋았지만 그 뒷얘기;가 참 안타까웠다는...
카-가-리 역 신도상, 유우나 로마 세이란 역 노지켄상, 네오 역 코야스상, 마류 역 미츠이시상, 발트펠트 역 오키상, 미리아리아 역 토요구치상, 그외 역명 까먹은(;;;) 치바 스스무상, 치바 잇신상, 네야상 등등도... 그냥, 무난했습니다. 뭉뚱그려 써버린 건 자꾸 길어지니까 귀찮기도 하고;; 사실 별로 임팩트 못 받았어요. 좋아하지도 않았고... 시드부터 보신 분들이야 네오와 마류 에피소드에 끌리셨는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후반부에 이 둘이 쿵작쿵작(...) 하는 장면은 다 스킵하고 하나도 안 봤기 때문에 모르겠습니다; 신도상은 라디오나 다른 작품에서는 굉장히 좋아하는데 정말 왜 하필 이 공주님 역이셨는지...
아니메쥬에 인터뷰가 실렸다고 해서 오늘 서점에 가 볼 생각입니다. 보이스뉴타입은 이미 주문 때려놨고... 인터뷰 읽고나서 후속 포스팅이 올라올지도 모르겠네요(웃음)
Posted by 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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