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여행기 - 08.02.16~18
- Posted at 2008/02/19 23:15
- Filed under 일본여행기
2008년의 첫 여행입니다.
모 이벤트를 상정하고 짰던 여행계획이지만, 결국 이벤트 당첨이 안된고로 2박3일 신나게 놀다 왔어요.
열어요(스크롤압박;)
아침 9시 반 비행기여서 새벽에 부랴부랴 일어나서 준비하고 간 건 좋았는데, 공항 도착하자마자 체크인 카운터를 잘못 찾아서;; JAL 카운터에 가야 하는데 엉뚱하게 캐세이패시픽 쪽에서 줄 서서 기다리기도 하고;;
여튼 어찌어찌 나리타에 잘 도착은 했는데요... 짐을 찾고 보니 지퍼에 달아놓은 자물쇠가 안 열리는 캐비상사태가orz 급당황해서 가방 샀던 한국 매장에 전화해서 자물쇠 여는 방법 물어보고ㅠㅠ 여튼 거의 한시간 반 정도 붙잡고 낑낑대다가 겨우겨우 열었어요. 매장에 전화하기 전에도 000부터 999까지 전부 다 맞춰봤는데(...) 왜 안 열렸는지는 지금도 미슷헤리;; 게다가 분명 846으로 맞추놨는데 어째서 145로 번호가 바뀌어있었는지는 더욱더 미슷헤리;;;;
여튼. 우에노에 도착해서도 호텔을 못찾아서 또 헤메이고; 우여곡절끝에 겨우 체크인을 끝내고 방에 입성(웃음)
공항 도착해서 입국심사 + 자물쇠 때문에 삽질 + 호텔 못찾아서 방황한 시간 덕분에, 비행기가 도착한 건 11시 반 정도였음에도 불구하고 호텔 방에 도착한 건 무려 4시를 넘어선 시간이었어요. 피곤하기도 엄청 피곤하고;;
일단은 짐을 풀고, 만나기로 한 카이네언니께 전화. 하도 연락이 없길래 못오나보다...했다는 언니(웃음) 6시에 이케부쿠로에서 만나기로 하고, 일단은 동생과 우에노역 근처를 돌아다녔습니다.
동생은 그냥 편의점에서 뭐 사다가 호텔에서 먹겠다길래, 대충 몇개 사서 먼저 들려보내고 혼자 이케부쿠로로 고고싱~ 근데 오랜만에 간데다, 워낙 복잡한 곳이어서ㅠㅠ 결국 언니랑 만난 것도 6시를 훌쩍 넘겨 6시 반이었어요.
일단은 케이북스로 가서 오덕쇼핑(웃음) 지름 품목들은 나중에 한꺼번에 공개할게요.
지른 물건들을 들고 저녁을 먹으러 선샤인시티 3층의 와코로 갔습니다. 맛있었어요~//ㅅ// 사진을 찍어야지 해놓고 깜빡했지만;;
그리고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면서 카이네언니와 바이바이. (조만간 또 뵈어요 언니♥)
둘째날.
이날은 오다이바 -> 카사이린카이수족관이라는 일정을 이미 짜 놨기 때문에, 일찍 일어나서 나갈 준비를 했어요.야마노테 타고 신바시까지 가서 유리카모메로 환승. 그리고 해변공원 역에 내려서 첫 목적지인 네코타마 캣츠리빙으로 고고고! 동생도 저도 고양이를 엄청 좋아해서, 꼭 가야지 했던 곳이었거든요.
입장료 800엔은 좀 부담스럽긴 했지만, 귀여운 아이들이 너무 많아서 완전 행복♥ 이른 시간인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한마리한마리 다 만져보고 놀아보진 못했지만, 정말 너무너무 이쁜 아이들이라 사진 찍는 것만으로도 즐거웠어요~
캣츠리빙을 나와서, 바로 옆의 아쿠아시티로 이동했습니다.
여기서 점심 먹고, 자유의 여신상도 보고, 구경도 실컷 했어요. 지르기도 질렀고(웃음)
그리고 린카이센을 타고 신키바에 가서, 거기서 또 케이요센을 타고 카사이린카이공원 역에 갔습니다.
두번째 목적지인 카사이린카이수족원. 역에 내려서 조금 걸어들어가야 해요. 하지만 여기도 꼭 가보고싶던 곳이었거든요.
수족원에 들어가자마자 상어가 보이더라구요! 우왕 상어포스 킹왕짱;ㅅ;
...이라고 생각했는데, 바로 뒤쪽엔 상어만큼 커다란 참치들이 유유히... 헉헉 참치포스야말로 킹왕짱;;
입장료도 그리 비싸지 않고(700엔), 굉장히 흥미롭게 꾸며놨더라구요. 3월까지 펭귄 특별전(?)을 하고 있어서, 귀여운 펭귄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좀 잘 만든 수족관이 생기면 좋겠다 싶더라구요.
여기까지 보고, 사실 두세군데밖에 안 돈 거긴 하지만, 몇시간씩 걸었더니 도저히 더이상은 못 돌아다니겠더라구요. 그래서 여섯시쯤에 그냥 호텔로 컴백;;
저녁 먹고 나선 계속 TV만 보다가, 잠깐 샤워 하고 느지막히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마지막 날~
깜빡하고 알람을 안 맞춰놔서 8시가 넘어서 일어났지 뭐에요ㅠㅠ 아침 먹기에도 시간이 애매해서, 그냥 얼른 씻고 화장하고 옷 입고 짐 챙겨서 9시 반에 체크아웃. 그리고 우에노역 코인로커에 캐리어를 넣어놓고 아사쿠사로 고고싱~
근데, 예전에 갔을 땐 참 재밌게 본 것 같은데, 다시 가니까 별로 재미가 없더라구요;; 그냥 오미쿠지 하나 뽑고, 센소지 잠깐 들여다보고, 닝교야키 하나 사들고 이나리쵸로 이동했습니다.
이나리쵸로 이동한 이유는...북오프(웃음) 하라주쿠 북오프가 없어진 바람에 어디로 가야 하나 하다가 그나마 숙소에서 가까운 곳을 찾아서 가봤어요. 소형 매장이긴 했지만 여기서 또 하나 겟(웃음) 테니프리 학원제의 왕자님이 있길래 집어들고 왔습니다. 이건 사진을 못찍어서...
이나리쵸에서 걸어서 우에노로. 근데 아침을 못먹고 왔다갔다 했더니 너무 힘들어서ㅠㅠ 우에노역 근처의 식당에서 아침 겸 점심으로 카츠동을 먹었습니다. 와 진짜 꿀맛...;ㅁ;
그리고 우에노역 앞의 야마시로야에서 이것저것 구경하면서 쇼핑했어요. 친구들 줄 선물같은 것도 고르고...
여튼 그러고 났더니 다리가 너무 아파서 잠시 슷하벅스에서 커피 한잔, 그리고 우에노역 아트레를 잠시 둘러보고, 짐 찾아서 나리타로 고고~
...근데 뭐랄까...첫날도 그랬지만 마지막날도 순탄치가 못했어요;;
공항 레이더 고장이니 뭐니 해서, 비행기 출발이 한시간 반이나 늦어져 버렸어요... 원래 5시 55분 비행기인데 5시 50분에 탑승시작해서, 이륙한 게 7시 반 즈음... 서울 오니까 9시 반이더라구요;;
여튼, 나름대로 충실히 잘 다녀온 2박3일 여행이었습니다.
도쿄는 이걸로 3번째인데, 볼건 이미 다 봤다고 생각했었지만 의외로 재밌게 잘 놀았어요. 한번 정도 더 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요 아래는 이번 지름품목~ 이번엔 그리 많이 지르진 않았어요...(웃음)
아래 것들 외에도, 위에 썼지만 마지막날 북오프에서 테니프리 학원제의 왕자님도 샀습니다.
Posted by 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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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tsy 2008/02/20 14:38 # M/D Reply Permalink
옷 우시도로보! 저도 다음에 읽어볼까 찍어두고있어요 ^^
(코여사답지 않은 정상인이 나온다고해서 ㅎㅎ)
고양이들 너무이쁘네요......저도 예전에 오다이바에서 무슨 고양이들 많은 곳에 간적이 있는대
거기인지는 모르겠고;;;
암튼 고양이가 계속 꾸벅꾸벅 졸고있어서....안쓰럽게 처다보고만 온 기억이 -_ㅜ
근대 저 아즈키쨩 넘 이뻐요 ;ㅁ; -
삐딱 2008/02/20 19:12 # M/D Reply Permalink
고양이!!!! 저긴 정말 치유받는 곳이겠네요~ 고양이들이 다들 모델급!
다음에 도쿄갈일이 있으면 꼭 가보고 싶네요~ -
바싹유과 2008/02/22 21:29 # M/D Reply Permalink
으아~ 정말 재미있었을 것 같아요. 저는 말만 하고는 실천을 하나도 못해서 그저 아쉽고 부러울 따름입니다. ^^
일본은 지인분들이나 여행기를 읽으면 정말...참 여기저기 잘 꾸며놓았는 느낌이 들 정도에요. 가까운 국내에서 볼 수 없는 것들이 있다고 생각하면 정말 [멀고도 가까운 나라] 라는 느낌이 새삼 들곤 합니다. 이번에 시즈님 덕분에 저 수족관이랑 고냥이들을 처음 알았네요. 고냥이들이 아주 쓰러집니다....+ㅠ+ -
Madhatter 2008/02/23 22:26 # M/D Reply Permalink
키치죠우지에 고양이 카페가 있다고 하는데!!!!!! 못가보고 온게 한입니다. ㅠ_ㅠ
즐겁게 다녀오신듯하니 다행이에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