彩度ゼロの奇跡

도착한 지 하루만에 다 읽어버린 일만년 시리즈의 세번째 권, 彩度ゼロの奇跡입니다. 7월 1일에 시리즈 네 번째 권이 나오는데 그게 마지막 권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이번 권의 마지막이 "END?"로 끝났거든요.
이번 권의 포인트라 한다면, 항상 니시노의 시점에서 사물을 보던 것을 잠깐이나마 시라카와의 시점에서 들려주는 부분이랄까요? 그런 시라카와는 여전히 귀엽고, 두 사람 모두 퓨어한 느낌은 그대로입니다.(진도는 나갔지만...)



(이미지 출처는 amazon.co.jp)

줄거리 미리니름


별로 좋다고 할 수 없는 습관이지만, 책을 받으면 먼저 삽화를 훑어보는 습관이 있어서 읽기 전에 미리 삽화를 다 봤기 때문에 대략 어떻게 흘러가겠다는 것은 짐작을 하고 읽기 시작했지만, 요 두 녀석들이 어찌나 귀여운지요(웃음) 새벽에 너무 졸려서 더이상 못 읽을 것 같아서 덮었다가, 아침에 일어나서 밥 먹고 바로 끝까지 읽어치웠습니다.

이미 언급했듯이 세 권 중 유일하게 시라카와의 시점에서 그려지는 장면이 있습니다. 니시노의 부재에 어쩔 줄 몰라하는, 코이케의 표현을 빌리면 마치 미아가 된 것 같은 얼굴을 한 시라카와를 상상해보곤, 만약 시라카와가 내 앞에 있다면 '요시요시' 하고 머리를 쓰다듬으며 위로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또 그게 왠지 엄청 웃겨서 잠시 책을 옆에 던져두고 와하하하 하고 웃어버렸습니다. 니시노가 귀여워서 어쩔 줄 몰라하는 게 너무 절절하게 이해가 되는걸요...

두 사람이 니시노의 방에서 처음 맨살을 맞댔을 때, 시라카와를 더렵혀 버릴 것 같다며 손을 멈춘 니시노에게 시라카와가 하는 말이 꽤나 기억에 남네요. 그 날은 끝까지 하지 않긴 했지만 왠지 이 시점부터 이 둘을 퓨어하게만 볼 수 없게 되는건가 하고 조금 걱정이랄지, 자조랄지 그런 느낌이 들었었는데, 책을 다 읽은 지금도 여전히 순수해 보이는 두 사람이라 안심입니다(웃음) 네 번째 권인 '영원을 닮은 깜빡임'도 기대되네요-

인상깊었던(웃음) 시라카와의 사소이코토바.

Posted by 시즈

2005/06/18 17:05 2005/06/18 17:05

水の化石

一万年+3日의 후속편인 水の化石입니다. 아직 시험이 하나 남긴 했지만, 화요일이기 때문에 여유를 갖고 그제 저녁부터 읽기 시작해서 어제 오전에 끝까지 다 읽었어요.(원어로 읽는 걸로는 최단기록 와아~)
이미 마음이 통한(웃음) 두 사람이기에, 전편에 비해서 달달함은 더 하고, 애달픈 느낌은 조금 덜합니다. 시라카와의 이중성이랄지...그가 맘을 열지 않았을 때 보여주었던 차가운 느낌이 이번 물의 화석에서는 거의 없어요. 대신 한없이 귀엽고 어린아이같은 미소를 보여주는 시라카와가 있죠. 거의 처음부터 끝까지 시라카와의 웃는 얼굴에 대한 묘사가 나오지만, 그게 지루하다기보다는 '와아아 귀엽겠다 나도 보고싶어(?)' 라는 말이 나오게 만드는 귀여운 소설이었습니다.

이야기는 전편의 마지막 장면에 이어서 계속되고 있어요.

줄거리 미리니름



시라카와, 무지무지 귀엽습니다...!!(데굴데굴) 툭하면 끌어안고 싶어지는 니시노의 마음을 백분 이해할 수 있어요. 이대로 이 시리즈가 끝나지 않기를 두 손 모아 빌고 싶어지는 심정입니다(웃음) 후속편이 나와주면 좋을텐데요... 과연 나와줄지.

읽는 중간중간에 이 둘이 너무 귀엽고 예뻐서, 침대에 앉아서 읽다가 이불을 둘둘 말고 꺄악꺄악거리며 혼자 부끄러워하고 있었습니다///ㅅ/// 소노유비의 카즈키랑 와타루 커플도 예쁘지만, 이 일만년 커플은 시라카와가 천연(웃음)이라 그런지 몰라도 굉장히 순수한 느낌입니다. 오비에 씌여 있던, この戀, 天然記念物級ピュア라는 문구 그대로예요.

전편의 안온한 분위기는 그대로입니다. 뭐랄까 이 둘은, 싸움 직전까지 갔다가 서로 감정을 부딪히지 않고 상대방을 이해하고 감싸안는 따뜻함이 있어서 좋아요. 투닥투닥하면서 정을 쌓아가는 이야기도 좋아하지만, 이렇게 평온하고 잔잔한 느낌의 이야기도 너무 좋아합니다. 만약 드라마시디 화가 된다면 누가 어울릴까 하는 생각을 하며 혼자 즐거워하고 있어요^-^;;(누구든 좋으니 제발 내줘요!!)

읽으면서 가장 데굴데굴 굴렀던 부분을 잠깐 스슥.

///ㅁ///

Posted by 시즈

2005/04/24 00:21 2005/04/24 00:21

一万年+3日

+ 이미지 출처는 amazon.co.jp입니다 +
읽게 된 계기는 모현휘님께서 재미있게 읽고 있다고 하셨던 포스팅 덕분이었습니다.(그러고보니 현휘님, 빌려주신다고 하셨었는데 홀랑 사서 읽어버렸어요^-^;;) 요즘 소노유비 3권을 읽던 중에 너무너무 짜증이 나서 진도를 못 나가고 있던지라, 그쪽은 중간고사 이후로 미뤄두고(...) 읽기 시작했어요. 두께도 얇고 한자가 쉬운 편이라 다른 때보다 훨씬 빨리 읽었습니다.(보통 죽어라 읽어도 일주일은 걸리는데 이틀만에) 섬세한 일러스트도 좋았지만, 내용도 굉장히 아기자기하고 귀여워요!

아마존에서 표지 찾다가 보니 후속편이 있더군요. 水の化石란 제목으로... 마침 다 읽은 참이니 후딱 주문 해치우고 와서 감상 적고 있습니다(웃음)


▷ 줄거리 미리니름. 감춰둡니다


3인칭시점이긴 하지만 시선이 니시노 쪽에서 바라보는지라, 니시노 이외의 사람들은 단지 행동과 말만으로 설명되고 있어요. 그래서 시라카와도 그 행동이나 말만으로 설명되고 있는데, 그 행동이나 말이 어찌나 귀여운지! 초반에 묘사되는 시라카와는 두뇌명석한 쿨뷰티라고 느껴지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니시노에게 마음을 열면서부터는 거의 천연보케 수준(웃음) 니시노가 다음부턴 확실히 연락 하라고 다짐할 때, 꼭 어린애처럼 わかった!라고 대답하는 데에서 격침...orz 거의 범죄 수준으로 귀엽습니다(데구르르)

니시노는 특별한 구석이 있는 캐릭터는 아니지만 성격이 워낙 스트레이트하기 때문에 시라카와와의 대화에서도 그의 약점을 콕 찔러 지적해주는 게 시원시원해서 좋았어요. 어떻게 보면 이 녀석도 상당한 팔불출... 자기가 가정교사를 하고 있는 아이가 "선생님이 좋아하는 사람, 미인?" 하고 묻자 일말의 주저도 없이 "초 미인" 하고 대답해버리는 데에서 웃어버렸습니다.

전체적으로 따스하고 안온한 분위기에, 니시노도 시라카와도 활기있는 성격이라기보다는 조용하고 침착한 부류에 가깝기 때문에 이야기도 굉장히 차분한 느낌이에요. 결말이 그렇게 끝났기 때문에 얼른 다음 편을 읽고 싶어집니다~ 오려면 며칠 걸리겠지만요; 한자도 그리 어렵진 않으니 번역해 볼까 하는 생각도...(어차피 중간고사 이전엔 무리지만;;;)

Posted by 시즈

2005/04/10 18:56 2005/04/1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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