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샤르트류 슈와르체(샤르) cv : 사쿠라이 타카히로
캐릭터, 목소리, 이벤트, 스토리, CG 모든 면에서 대만족이었습니다. 정말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웠어요. 순수하고, 아이 같고, 눈 같이 하얀 사람. 마족이지만, 누군가에게 상처입히는 것을 무엇보다도 두려워하는 착한 사람이었습니다. 루이와 만나기 전까지의 긴긴 세월을 혼자 견뎌왔다는 게 정말 너무 가여울 정도였어요.
정말 오랜만에 게임 속 캐릭터에 활활 불탔습니다. 최근에
도키걸스2나 코르다도 재밌게 했었지만,
머메이드 프리즘이 단번에 제 베스트로 뛰어올라온 것의 50%는 샤르 때문이라고 해야 할지도(웃음)
개인적으론 마다가스카르를 선물해주는 이벤트를 참 좋아합니다. 놀래켜주려고 했는데 루이가 먼저 눈치채는 바람에 실패했다고 시무룩해하는 샤르가 어찌나 귀여운지.
후반부 스토리는 정말 눈물납니다. 애절도+러브도 가득인 스토리를 맛보고 싶으시다면 주저없이 샤르를 공략하시길(웃음)
아, 그리고 유우토 클리어 후에, 미아 왕국에 있는 물의 대성당에서 후일담 볼 수 있게 돼있는거... 우연히 샤르의 패스워드를 얻어서 들어가봤는데요. 이...이야아;;; 정말 으아아악입니다;;;; 끝장이에요...저 쓰러졌어요... 우리 샤르가, 샤르가아아아아...orz 으흑. 이 게임이 12금이라 그나마 그 정도로 끝났을 듯...덜덜덜.
2위. 토야 단켈/야쿠모 토우야 cv : 마츠노 타이키
토야 너무 좋았어요~ 하하핫;; 전 의외로 이런 캐릭터 맘에 들어요.
솔직히 다른분들 감상 읽고 플레이 시작하면서 이 캐릭터가 이렇게 맘에 들줄은 몰랐는데, 하다 보니까 다른 캐릭터들하고는 다른 신선함도 너무 좋았고, 전개 자체가 아주 귀여웠달까요. 그리고 셰이드가 늠 맘에 들었던 것도 크게 영향을 끼친 듯(웃음)
그렇게 죽기를 바랐던 토야가 루이 때문에 망설이는 게 너무 안타깝기도 하고, 그런 토야를 살리기 위한 셰이드와 루이의 필사적인 모습들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그야, 물론 말투가 너무 오네~상이라서(웃음) 그게 거슬릴 수도 있겠지만, 전 생각보다 괜찮더라구요. 그런 점도 왠지 토야스럽고(웃음)
그리고 부끄러워하는 모습이라던가, 가끔 보여주는 그런 모습들이 너무 웃기기도 하면서 그게 루이에게만 보여주는 토야의 특별한 호의라는 생각이 들어서 즐거웠던 것 같아요. 샤르만큼은 아니지만 후반 전개도 굉장히 서글퍼서, 조금 훌쩍이면서 진행했거든요.
마지막으로 마츠노상의 열연에 박수. 정말 연기 잘 하셨어요. 헤이스케도 좋았지만 전 토야에 한표(웃음)
3위. 하루카 브라우/아오이 하루카 cv : 치바 잇신
잇신상의 여성향 첫 진출 축하축하(웃음) 사실 전 이분의 차분하면서도 단정한 목소리를 워낙 좋아해서, 이번 머메이드 나오신다는 얘기 듣고 정말 흔들렸었어요. 그러다가 결국 다른 분들 플레이일기 보고 질렀지만.;;
그 XXX 때문에┓- 후반부가 좀 약하지만, 결혼 직전과 직후는 진짜 좋았습니다. 함께 비둘기 찾는 이벤트나, 프로포즈 이벤트도 좋았고 결혼하고 나서 풀장 만들어주는 거랑 해변 드라이브 데이트...다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제일 둑은둑은하면서 봤던 건 역시 결혼식 첫날밤(웃음) 나란히 누워서 조근조근 대화하는 시츄에이션에 화르륵 타올랐어요. 무엇보다 연상!!!! 이라는 게 좋더라구요...냐하하하핫;;
그리고 브라우는 인어를 싫어하는 나라가 아니어서, 롯드로 시집갔을 때랑은 분위기가 많이 달랐다는 게 참 좋았어요. 집사님도 타치에를 넣어달라~~~ (웃음)
센세는 어떻게 보면 등장하는 인물들 중에 가장 흔들리기 쉽고 깨지기 쉬운 사람 같다는 느낌입니다. 지울 수 없는 과거가 있다는 것 때문에 그런 건지도 모르겠지만...그래서 오히려 지켜주고 싶고 지탱해주고 싶은 생각이 드는 사람이었어요.(그러니까 그 XXX만 아니었다면...크으으으으으윽)
4위. 그리엔 롯드/하야미 구렌 cv : 유사 코지
그리엔이나 구렌이라고 불러야 맞겠지만 전 그냥 그렌이라고 부릅니다. 사실 굿쨩이라는 애칭이 제일 좋지만요.
일단 친남매 설정!! 여기서 크게 점수 따고 들어갔지요(웃음) 게다가 유사상. 스토리적으로 좀 빈약한 느낌이 있지만(로자때문에...) 그건 뭐, 애정으로 넘어가고요. 러브러브한 이벤트가 좀 적다는 게 불만이긴 한데...그래도 프로포즈 이벤트가 너무 좋았기 때문에orz
개인적으론 추가디스크를 내서 스토리를 좀더 보완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라스에스도 추가디스크가 나왔던 전적이 있으니 이번에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하고 기대중이에요.
그러고보니 유사상은 하나요이를 제외하면 이번이 첫 여성향 진출이시던가요? 가물가물... 잇신상도 그렇고, 이런 보물같은 캐스팅을 해준 D3에게 기립박수를(웃음)
5위. 메구르 리테/로젠라이트 메구르 cv : 오노사카 마사야
전개 자체로는 참 좋았습니다만... 엔딩에서 팍 김샜습니다. 캬악 이세계 엔딩 납득 못해!!! 그에 비해 현실 쪽 엔딩은 너무 맘에 들었지만요. 근데 너무 양쪽 밸런스가 안 맞는 탓에 점수 깎아버렸습니다. 쳇.
하지만 에로도는 최고(웃음) 여러가지로 전혀 12금스럽지 못한 메구르였습니다. 토키코 때문에 더 그랬으려나? 어쨌든 첫 등장이 그런 이벤트였으니까요(...)
오노사카상의 온화한 연기는 참 좋았습니다만, 평소에 제가 별로 이분께 호감을 안 갖고 있어서인지... 그래서 초반에 좀 몰입이 안되긴 했는데, 그래도 연기 정말 잘하셨어요. 이벤트의 달달함으로 따지면 메구르를 따라갈 캐릭터가 없을 듯 하하;;
자, 그런 메구르입니다만, 쥰도 그렇고 메구르도 그렇고 앞서 너무 쟁쟁한 캐릭터들이 버티고 있어서 하위로 자리잡고 말았습니다. 실제로 제 맘 속에선 5위이긴 하지만, 메구르 루트 재미있었어요. 엔딩보단 중간 공략 과정이 훨씬 좋았던 캐릭터입니다.
6위. 유우토 아이스큐로스 니츠 cv : 토리우미 코스케
쥰과 최하위를 다투던 유우토...입니다만, 엔딩이 꽤 좋았으므로 꼴찌는 면했습니다.
플레이 시작하면서도 솔직히 별로 호감이 안 갔어요. "네녀석이 우리 굿쨩에게 활 쏜 놈이구나!!!"하고(웃음) 게다가 유우토 루트로 가면 바이츠, 롯드, 슈와르체 등을 멸망시키게 되는 전개가 되어서, 으드득으드득 이를 갈면서 진행했습니다;;
그냥 다른 루트에서 생겼던 궁금증을 풀 수 있었다는 데 의의가 크네요.
7위. 쥰 바이츠/유키구사 쥰 cv : 모리쿠보 쇼타로
무난하고 평이하고 평범합니다. 첫 공략으로 하면 딱인 캐릭터. 랄까, 첫 공략이 아니면 재미없을 것 같아요(...) 그렇다고 쥰 루트가 딱히 시시한 건 아니지만 다른 캐릭터들에 너무 힘이 들어가서;; 결국 최하위로...;;
게다가... 쥰도 좋았지만 전 형인 라인 쪽이 더 좋았거든요. 추가디스크 나오면 라인도 부디 공략대상으로(웃음)
귀엽고 알콩달콩한 스토리는 꽤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애절도에서는 샤르에게, 러브도에서는 센세에게, 모에 포인트에서는 그렌에게, 에로도에서는 메구르에게, 신선함에서는 토야에게 한 수 접어줄 수 밖에 없는 게 정말 아쉽습니다. 평범이 죄야(...)